철도화물 수송능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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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화물 수송능력 감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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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물운송에서 철도교통 의존도가 크게 감소한 반면 도로는 늘어나 철도화물수송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연도별 국내 화물운송 분담
률"에 따르면 지난 90년 철도의 화물운송은 5천792만2천t로
17.2%의 분담률을 보였으나 2000년에는 4천524만t으로 6.7%
에 그쳤다.
이는 전체 교통수단에서 철도가 차지하는 수송분담률이 떨어
졌을 뿐만 아니라 수송량도 줄어든 수치다.
또 이 기간동안 연안해운 화물운송량은 총 6천391만5천t에서
1억3천371만t으로 약 2배 정도 증가했지만 분담률은 전체 화
물운송량 증가로 19%에서 19.8%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도로교통에 의한 화물운송량은 2억1천512만5천t(90
년)에서 10년새 25만1천t(2000년)으로 증가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국내 해운 물류망을 정비해 연안해운 화물
수송 분담률을 오는 2010년까지 26%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
며 "도로에 의한 화물수송은 포화상태에 도달해 해운 물류망
만 확대되면 수송분담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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