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틸팅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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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틸팅열차 운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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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곡선부에서도 빠른 속도로 운행할 수 있는 틸팅열차가 도입된다.
철도청은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고속철도 비수혜 노선에도 고속수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틸팅차량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틸팅차량은 곡선통과시 발생되는 원심력을 차체를 기울여 흡수하는 장치를 탑재, 곡선통과 속도를 기존차량보다 20∼30% 높일 수 있어 산악지형으로 인한 곡선구간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가장 적합한 열차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틸팅차량 운행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앙선및 장항선 개량공사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안동까지 현재보다 약 70분 단축된 2시간 45분이 소요되고 장항까지는 56분 단축된 1시간 59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차량개발은 국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신기술 개발및 운영기술 확보등으로 향후 약 2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철도청측은 예상하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차량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차량 제작및 종합시운전을 거쳐 2004년 곡선이 많은 중앙·태백선등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전철화 진전에 따라 경부·호남·장항·충북선등에도 틸팅열차를 운행해 전반적으로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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