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철도사고가 연평균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철도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7일 철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사고는 지난
96년부터 6년간 연평균 18% 감소했으며 사상자 또한 15.4%
씩 크게 감소한데 반해 도로교통사고는 같은기간 연평균
2.3% 증가했으며 사상자는 4.2% 늘어났다.
열차사고는 지난해 4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1건 감소했으며 건
널목사고는 96년 이후 연평균 18.7%씩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5년 이후 열차충돌및 탈선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지난해 세계 각국에서 열
차충돌및 탈선등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0여명에 달한 것
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철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관
련 예산을 지난 94년부터 8년간 4조8천500억원을 투입하는등
연평균 14.2%씩 증가시켰다"며 "이같은 예산을 노후차량 교
체, 건널목 입체화, 전동차단기 개량, 원격감시장치 개발등 안
전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 철도사고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