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이달 7일부터 열차내에서 숲속의 향기를 느끼며 오염된 공기에서 벗어나 청정구역에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철도차량을 청정객실로 개선, 승객의 건강증진기능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선 개발·운행되는 청정열차는 경부선 새마을호 1개 열차와 수도권 전철 의정부∼인천구간 1개 전동차등 2개 열차다.
청정열차에는 "음이온 공기청정", "바이오 세라믹 히터", "향균 필터"등을 객차 내부에 설치, 항상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 여행에서 오는 피로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이온 발생기 설치로 세포의 활성작용에 의해 혈액정화와 피부미용에 효과를 주도록 했으며 기존의 히터를 바이오 세라믹 히터로 전량 개선해 객실내에 원적외선이 방출돼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도록 했다.
또 각종 냉방장치의 여과망을 항균기능이 강화된 여과망으로 교체했으며 열차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간 연결부위를 고무밀폐구조로 개선, 먼지유입방지및 소음차단효과를 극대화 했다.
철도청은 이 열차를 이달부터 3개월간 시범 운용한 뒤 승객의 반응이 좋을시 오는 4월부터 새마을호와 전동차및 새로 제작되는 무궁화호 객차를 대상으로 확대·운용할 방침이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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