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스쿨 설립에 나선 제이콥 설 “한국의 플라워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어”
상태바
플라워스쿨 설립에 나선 제이콥 설 “한국의 플라워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해마다 수 없이 많은 전시나 행사들이 열린다. 전시나 행사가 열리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가 될 수 있는 장소는 제이콥 자비츠 센터 (Jacob Javits Center)다. 맨하튼 서쪽 허드슨강 옆에 위치한 건물로 1986년 오픈해 지금까지 뉴욕의 패션 및 건축, 예술, 생활가전 용품, 디자인페어 등 여러 가지 카테고리들의 전시와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다.

매년 봄 그곳에서는 DIFFA라는 이벤트 전시가 열린다. DIFFA란 Design Industries Foundation Fighting AIDS의 약자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에이즈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뉴욕뿐만 아니라 시카고,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켄자스시티, 퍼시픽 놀스웨스트 등 여러 지역에도 기관을 두고 있다.

해마다 이 전시에서는 뉴욕에 있는 패션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 플로랄 디자이너, 그래픽 및 제품 디자이너 등 디자인과 아트분야에 제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쳐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경쟁자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참가자들에게는 8ft x 8ft 또는 16ft x 8ft 크기의 디너 테이블 디자인 공간이 주어져 일주일간 일반인들에게 유료로 전시한 후 마지막 날에는 최고의 테이블을 선정한다. 더불어 테이블을 선정한 후 만찬 파티를 여는데 디자이너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며 그것은 DIFFA의 후원금으로 쓰여진다.

 

2010년 전시에서 Jacob Seol이란 플로랄 디자이너가 아시아 사람으론 처음으로 최고의 테이블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Arpad Baksa가 운영하는 디자인회사와 협력하여 8ft x 8ft 테이블을 디자인했으며 검은색의 메탈 프레임에 흰색 로프를 연결하여 수준높은 기하학 적인 공간을 만들어 냈다. 테이블의 컨셉은 “We’re all connected”로서 행사의 취지에 완벽하게 부합하였고 테이블 공간이라는 곳에서 공간과 테이블 그리고 플라워가 훌륭하게 어우러졌다.

한편 제이콥설은 버락 오바마, 조니 뎁, 짐 캐리, 브루스 윌리스, 제시카 알바,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카다시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미국 유명 셀럽 플로랄 어렌지먼트 담당하기도 했고, 한국인들의 미국플로리스트유학을 돕기 위해 미국 뉴욕현지에서 한인대상의 플라워 스쿨을 운영 중이며 한국의 플라워 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미국플라워유학을 알아보는 학생들은 Jacob NY Seoul의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