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선물, 취향보다 전통?' 굴비세트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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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취향보다 전통?' 굴비세트 판매량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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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선물 시장은 소비자들의 수요 반영이 두드러졌다. 1인 소포장 세트부터 수제맥주, 재난안전키트 등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취향과 실속을 고려한 추석선물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선물세트 구성이 한층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하지만 굴비, 떡, 한우, 과일과 같은 단골 추석선물 품목들의 아성은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굴비의 경우,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 신장률이 52%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추석선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굴비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면에서도 뛰어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굴비는 칼슘, 비타민, 철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기력을 높이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영광 법성포 굴비는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그 맛이 일품이다. 보통 굴비는 조기를 물에 담가 절이는 ‘물간’방식으로 염장하지만, 영광 굴비는 ‘섶간’이라는 전통 염장법으로 만든다. 섶간은 간수를 충분히 뺀 천일염을 아가미, 입, 몸통에 골고루 뿌려 재우는 방식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서 조기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몸통에는 간이 적당히 배게 된다.

친환경 전문 브랜드 ‘홀푸드 스토리’는 조기를 섶간한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영광과 제주도에서 잡아 올린 통통한 참조기를 자연건조시킨 굴비로만 구성했다. 조기를 한 마리씩 섶간해 먹기 좋을 정도의 적당한 간에 단단한 육질을 자랑한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영광 굴비는 영광 최고의 특산품으로 과일, 한과와 함께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전통선물”이라며 “품격과 가치를 더한 명품 굴비 세트로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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