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업계1위 2천500억 매출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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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업계1위 2천500억 매출계획 발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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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국내 택배업계 빅4로 급부상한 CJ GLS(대표 박대용)가 오는 2003년까지 업계 1위를 목표로 총매출 2천500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CJ GLS는 지난 8일 오프라인을 뒷받침할 수 있는 IT부문 투자를 강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영역을 확대해 오는 2003년까지 매출액 2천500억원 달성으로 국내 최대 택배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개선및 정보기술개발에 2003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등 IT부문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CJ GLS는 이미 지난 4월 30여억원을 투자해 단계별 화물추적서비스및 화물분류단계를 줄여 화물의 파손과 분실을 최소화 하는 통합택배시스템을 개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세계적 물류솔루션업체인 데카르트와 제휴해 온라인 국제 물류망을 갖추는등 올 한해에만 IT부문에 100여억원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업계 처음으로 차량에 배송기사의 사진을 부착하는 차량실명제를 실시해 배송 신뢰도를 높여 왔으며 고객만족팀을 통해 고객의 클레임처리와 고객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CJ GLS 박대용 대표는 "통합택배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기업형 WMS시스템및 택배모듈등의 시스템 인프라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서비스품질지수(SQI)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개선과 CRM마케팅및 반품서비스 전담반을 운영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TV홈쇼핑업체와 인터넷쇼핑몰등과 같은 대형 고객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창고관리·배송등의 기본서비스외에 주문접수·유통가공·수금대행·데이터 마이닝등과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영역을 확대해 오는 2003년까지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CJ GLS는 지난 99년 11월 택배사업에 진출해 기존 제3자물류사업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사업 2년차인 올 상반기에 3사 평균물량의 60%까지 접근 했으며 올해말까지 시장점유율 6% 달성해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등 기존 빅3사의 시장점유율(평균 11%)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업계에서 CJ GLS가 빅3사에 매출이나 물량면에서 많은 차이가 났지만 올해들어 격차를 많이 줄였다"며 "사업 2년차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투자비 절감으로 원가경쟁력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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