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철도청 본청과 지역사무소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회덕역 현장에 사고복구 지휘본부 마련, 대전및 충남북 지역에 가상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경부선 신탄진∼회덕역 사이 수해지점을 통과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되는 가상 열차사고 상황을 부여한 상태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차량복구, 인명구조, 선로복구, 신호기 복구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시됐으며 철도청 소속 보선·차량·전기사무소 직원과 소방서 구조대원, 군부대, 지역주민등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차량복구 현장에서는 최근 도입된 대형 기중기가 선보였으며 유실된 선로를 복구하기 위한 교각대용 새들쌓기 훈련도 실시됐다.
이와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 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재확인 했다"며 "조직의 재난관리체계와 철도직원 개개인의 유사시 대처능력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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