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자동차점검, 이번엔 거문도에 떴다”
상태바
“찾아가는 자동차점검, 이번엔 거문도에 떴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거문도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 제공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조시영)가 이번에는 지난 14∼15일 이틀 간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찾아가는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사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자동차 점검을 받기 어려운 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거문도에는 연간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적절한 자동차정비시설이 없는 섬이다.

전남도와 전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이 함께 한 이번 자동차 무상점검은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분야를 우선으로 진행했다. 섬 주민 차량 약 200대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손상 점검과 수리, 각종 오일류 교체, 등화장치 교환 등이 이뤄졌다.

무상점검이 끝난 후에는 교통안전교육이 이어졌다. 공단 광주전남본부 박정관 교수는 도서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례, 음주운전 위험성, 운전 중 돌발상황 대처방법 등을 다뤘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거문도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매년 1회 이상 찾아가는 자동차 무상점검을 시행하고, 무단 방치차량과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 일제정리 등도 함께 할 계획이다.

조시영 광주전남본부장은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