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우편 네트워트망을 가진 3개국 연합 민영 국제우편회사가 탄생했다.
네덜란드의 세계적 물류업체인 TNT 포스트그룹은 최근 영국 체신청(콘시그니아)및 싱가포르 포스트사와 국제우편 조인트 벤처를 설립, 내달 2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우편 조인트 벤처는 세계적 국제우편 3사의 전문성과 시스템, 네트워크가 결합된 것으로 사업 첫해 매출액이 4억4천만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사의 본부는 벨기에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200여 개국에 국제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사는 이번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7월 벤처설립과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이번 합작에서 TNT는 51%의 지분을 확보해 실질적 대주주로 회사의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영국 체신청과 싱가포르 포스트는 각각 2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TNT 포스트그룹은 우편, 특송, 물류분야 전문회사로 전세계 58개국에 13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돼 있다.<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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