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탈출! 열차타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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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탈출! 열차타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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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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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관광열차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등 여행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중 철도청이 운행하는 열차는 '정동진 해돋이열차', '동해추암촛대바위 일출열차', '강릉단오제 기차여행', '섬진강나들이 관광열차'등 4개 상품으로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편집자>





정동진 해돋이열차

정동진 해돋이열차는 6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 무박2일 코스로 운행되며 청량리역을 밤(금) 9시24분에 출발, 오전(토) 6시32분 강릉역에 도착한다.
이 상품은 정동진역에 도착한 후 아침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즐긴후 강릉으로 이동해 오죽헌, 경포대, 참소리박물관등을 관광할 수 있다.
정동진역은 서울 광화문에서 가장 정동쪽에 위치,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TV드라마 '모래시계'가 방영된 이후 해돋이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요금은 어른 1인 기준 왕복 3만4천원이며 현지 버스이용및 관광료는 별도.

동해추암촛대바위 일출열차

이 열차는 무박2일 코스로 매주 토요일 운행하며 밤 10시2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35분 추암역에 도착한다.
추암역 도착후에는 추암마을의 명물인 촛대바위에 걸리듯 떠오르는 해돋이의 장관을 볼 수 있으며 무릉계곡, 천곡동굴, 망상해수욕장등 동해지역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
동해지역 관광은 자유관광과 연계버스를 이용한 관광으로 나눠 진행된다.
요금은 왕복 3만400원이며 현지 버스이용및 관광료는 별도.

강릉단오제 기차여행

단오제 기차여행은 오는 23일에서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무박2일코스로 운행된다.
이 열차는 밤 9시1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전 4시5분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강원도 강릉지역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로 지정된 강릉단오제 기간에 맞춰 일출로 유명한 6월의 동해바다를 관광할 수 있다.
강릉 단오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로 조전제, 전통 단오굿, 관노가면극, 단오그네타기, 창포머리감기, 수리치 떡치기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특히 강릉과 인접한 주문진에서 즐기는 돔, 오징어등 다양한 활어회 맛이 일품이다.
요금은 토, 일요일은 2만6천원이며 월요일은 2만5천300원.

섬진강나들이 관광열차

이 열차는 17, 24일 각각 당일코스로 운행하며 오전 7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서대전역을 경유해 오전 11시46분 압록역에 도착한다.
이 상품은 압록역 도착후 곡성방향 구선로를 이용해 가두교 부근까지 이동, 선로에 흐르는 섬진강변 산책과 섬진강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섬진강변에 도착하면 관광객을 환영하는 좌도 농악대와 풍물패의 흥겨운 놀이가 준비돼 있으며 전남 곡성군에서 준비한 MTB 자전거를 이용해 섬진강변을 따라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심봉사 다리 건너기, 나룻배와 소달구지를 직접 탈 수 있으며 우리농산물판매장과 먹거리장터를 둘러볼 수 있다.
요금은 2만7천800원.
모든 관광상품의 승차권은 전국 각 역및 여행사에서 판매한다. 문의(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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