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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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 시범운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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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사람 통행이 적은 부산 시내 횡단보도에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율 조정하는 교통신호 운영체계가 도입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보행자가 많이 다니지 않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은 보행자가 없을 때는 차량 속도를 원활하게 유지하다가 보행자가 나타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해 횡단신호가 주어진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율 조정하는 교통신호 운영체계다. 시는 지난달부터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부산진구 범양로와 남구 분포로 2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부산에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신호가 들어오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도 97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이지만, 차량의 원활한 흐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정밀 분석해 효과가 입증되면 설치 지역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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