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영주에서 개최된 중부내륙권 3도협의회에서 철도청에 건의한 동해선 복선전철사업중 경북도가 제안한 포항∼삼척간 전철 조기건설에 대해 철도청이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복선화를 감안한 단선전철 건설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충북에서 제안한 문경∼충주간 철도건설 조기추진에 대해서도 철도청은 막대한 사업비및 장기간의 공사기간등을 감안해 성남∼이천간 철도건설과 연계, 단계별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삼척간 전철건설은 총연장 171㎞에 총사업비 2조6천954억원이 소요되는 경북동해안 최대 SOC사업으로 전철이 건설될 경우 기간교통망 확충은 물론 물류경쟁력및 관광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낙후된 3도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가 건교부에 건의한 경북 울진 덕구∼강원 태백 철암간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및 국가사업으로 추진건도 건교부가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成日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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