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일체형 공법은 하·폐수처리장에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기존시설의 4배로 유기물 99%, 부유물질 100% 제거는 물론 기존 처리장에서 처리되지 않고 방류되는 질소와 인을 각각 70% 이상 동시 제거가 가능하다.
또 연간 최소 20% 이상의 하수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최종 폐기물질인 슬러지 발생량도 50%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상수원 수질보호와 적·녹조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막일체형 공법 개발과 관련, 양사는 지난 8일 일본 미쓰비시 레이욘사와 이 공법의 핵심부분인 '분리막'에 대한 독점공급권 조인식을 제휴하는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 또한 하수처리시설 건설분야 예산을 오는 2005년까지 1조3천억원으로 책정하는등 물 관리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막일체형 공법의 활용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양사는 이 공법을 통해 특허 2건을 출원하고 분리막 설비관련 실용신안 1건을 등록한 상태며 지난 99년부터 환경부 기술검증을 거친후 막분리공정(MBR)으로 환경신기술평가를 수행중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공법은 소형의 장치로 대용량의 하·폐수처리가 가능해 처리장 설치면적을 기존면적의 50%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강도와 유연성이 뛰어난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과 수명이 길어 설비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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