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수성 거래 재개로 관리종목 지정사유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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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 수성 거래 재개로 관리종목 지정사유 해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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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수성이 올해 3월, 외부 감사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통보받아 거래정지되었으나, 2018년 9월 17일 적정의견으로 정정공시가 됐다.

수성이 250억 원 자본을 성공적으로 조달하고 전 경영진을 배임 등으로 고발조치함과 동시에 임시주총을 통해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오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지난 17일 수성의 재감사 결과, 적정으로 통보받았음이 공시되면서 상장폐지 실질심사 등을 무사히 마칠 것으로 예상돼 10월 중 거래 재개가 점쳐지고 있다.

이에, 관계 회사였던 ㈜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수성의 지분과 전환사채 등이 전부 회계상 상각 처리가 되어 막대한 경상손실을 입고, 최근 3개년 중 2개년 자기자본대비 50% 이상의 경상손실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바 있다.

수성의 거래가 재개될 경우, 이디는 하반기 내에 막대한 경상이익이 발생함은 물론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모두 해소되고, 유동화 할 수 있는 자산이 100억 원 이상이 돼 획기적인 재무구조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디는 지난 달 8일 광통신부품 제조 및 판매회사인 휘라포토닉스 주식 310만주를 60억 원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이디는 휘라포토닉스 주식 양수 목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내세웠으며, 이디 관계자는 우선은 체결이 임박한 휘라포토닉스의 대규모 공급계약들을 무사히 성사시키는데 주력하고, 점차 휘라포토닉스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사업다각화에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지분 비율은 50.23%다.

이뿐 아니라, ㈜새하이앤에스와 어린이집/유치원 시설물 관련 사업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영어교재 및 수업교구, 전자칠판, 스마트패드 등 교육 콘텐츠 및 교육 기자재와 교육 관련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를 함께 공급할 계획으로, 이는 이디가 지난 3월 인수한 지앤비교육의 교육 콘텐츠를 고유사업에 적극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인수에 따른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이디는 신규사업진출 및 수성의 거래재개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 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이디 이호풍 대표는 “기존 진행해왔던 교육 관련 기자재 사업에서 영업이익률을 증가 시키는 한편 신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으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 시켜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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