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세대 운송수단’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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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세대 운송수단’ 해외시장 공략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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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트란스 2018’서 트램·고속철·무인운전차량 공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로템이 개발한 트램과 고속철·무인운전차량 등 차세대 운송수단을 필두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이노트란스 2018(InnoTrans 2018)’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유럽·아시아·미주 철도기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발주 예정 사업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독일 철도차량 동력시스템 업체 호이트(Voith), 프랑스 철도차량 부품 업체 페이블리 트랜스포트(Faiveley Transport) 등 글로벌 협력사 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전시회에서는 트램, 고속철, 무인운전차량의 차량별 수주 실적을 집중 홍보하고, 고속철 부스에는 ‘KTX-산천’, ‘HEMU-430X’를 비롯해 오는 2021년 국내 상용화 예정인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철 ‘EMU-고속차량’ 등 3가지 고속철과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에 대한 기술력이 공개됐다.

회사에 따르면 급곡선 주행장치는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된 기술로, 곡선 반경 25m 이상에서만 운행 가능했던 주행 장치의 한계치를 15m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의 트램 노선 구축·운행을 가능케 함과 동시에 차륜과 선로가 맞닿는 압력을 기존 대비 30% 이상 줄여 소음 감소 및 유지보수 비용 감소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동북선 무인경전철에 적용 예정인 무선통신 기반 국내 표준 열차제어시스템 ‘KRTCS(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과 방송장치·승객정보 안내 표시기·CCTV 등 열차정보시스템을 IP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하는 ‘현대통합정보시스템(HIS, Hyundai Infotainment System)’ 등 철도 신호 및 통신 제어기술도 함께 시연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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