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이후 6개월간 사납금 동결한다
상태바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이후 6개월간 사납금 동결한다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8.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서울시와 법인택시 업계가 택시요금이 인상되더라도 6개월간 사납금을 올리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요금 인상분이 택시기사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택시요금 인상 이후 6개월간 사납금을 동결하고, 이후에도 요금 인상에 따른 수입 증가분이 택시기사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데 최근 합의했다.

사납금 인상이 가능해지는 6개월 후에는 요금 인상분의 80%를 택시기사 월급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택시업계로부터 사납금 동결을 이끌어낸 시는 이제 강력한 승차거부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정 기간 운행하지 않는 개인택시에 사업개선명령 등을 내려 공급 부족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 택시 노사, 전문가, 시민사회,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를 열어 요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