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서울] 구석구석 따뜻한 손길 더하는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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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서울] 구석구석 따뜻한 손길 더하는 영등포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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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영등포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뻗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10일부터 전 직원들이 나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국장급 간부진부터 동주민센터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말벗되어주기, 청소활동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즐거운 추석나기를 돕고 있다.

지난 17일 어르신복지과 직원들은 영등포 노인케어센터(도림로 482)와 당산 그린케어센터(당산로29길 9)를 방문했다.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돈으로 과일 및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어 18일에는 여의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여의행복 나눔이웃’ 봉사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았다. 소불고기, 생채무침, 장조림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10가구에 전달하고 담소를 나눴다.

구청장도 예외는 아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7일과 18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도림로 482)과 영등포장애인사랑나눔의 집(신길로 55)을 방문, 직접 배식 봉사하며 나눔문화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틀간 채 구청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께 추석명절 인사를 건넨 뒤,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시설환경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또, 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이웃돕기 활동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번 위문을 계기로 지역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직원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더하고 있다. 건축과 직원들로 구성된 ‘보우미’는 매월 소액 기부하며 차상위 가정의 어린이를 후원, 지난 7년간 총 1,620만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수해 방지 업무기간이 끝난 휴식기를 이용한 활동으로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 전기, 수도시설 등을 무상 수리해주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를 확대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출처=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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