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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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 확대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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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역추락참사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대시민 선전전을 펼치고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날 대책위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지하철에 탑승, 종로3가역까지 9개 정거장을 이동하면서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줬다.
또 휠체어 장애인 100여명이 참여해 지하철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계단을 들려 내려가는 것을 시연함으로써 장애인편의시설의 부족함을 시위했다.
장한평역은 엘리베이터나 고정형 리프트가 설치돼 있지 않아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단이 전혀 없는 역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 고정형리프트는 전국 각 역에 1천74대가 설치돼 있으나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단으로는 부적합해 오히려 장애인에게 위험한 수단으로 간주돼 오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고정형리프트는 장애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으며 위험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서는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1월22일 오이동역에서 장애인용 수직형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리프트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이동권확보를 위한 투쟁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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