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현장 샤워신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는 스태프 봤다
배우 강은비가 지난 '국경업는 포차' 촬영 중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점을 거론하며 과거 촬영현장 샤워신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는 스태프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19일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어렸을 적 같은 기획사에 있는 여배우가 촬영이 있다고 해서 현장 견학을 갔는데 여배우 샤워신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스튜디오는 못 들어가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고 카메라 감독 등은 다 들어갔는데 오디오 감독은 안 들어갔다”면서 “오디오 감독 뒤쪽에 있었는데 오디오 감독이 오디오만 설치한 것이 아니라 오디오에 몰카를 설치했다”고 폭로했다.
강은비는 “오디오 확인하는 판이 큰데 옆에 화면이 나왔고 그것을 보고 있었다”면서 “당시 나만 본 것이 아니라 여러 스태프도 함께 보고 신고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시간 라이브 채팅에서 시청자들이 ‘왜 바로 문제를 삼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강은비는 “너무 당당히 (보고)있으니까 서로 ‘뭐야 뭐야’하면서 놓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은비의 이 같은 주장은 앞서 올리브 tv ‘국경없는 포차’촬영 중 불법촬영 장비가 발각돼 한 차례 소동에 이은 폭로여서 더욱 충격을 줬고, 특히, MBC 드라마 ‘숨바꼭질’에서 민채린(이유리)이 남자 목욕탕을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남자 성희롱 논란이 일면서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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