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9부 능선 넘나…이달 내 중간점검회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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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9부 능선 넘나…이달 내 중간점검회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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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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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검토 결과 두고 사업추진 가부 논의…연내 향배 최종 결정
 

[교통신문] 수도권 남북을 가로지르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의 설립과 관련해 이달 내 가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GTX-C노선의 기종점을 ‘양주-수원’으로 연장한 사업 변경안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중간점검회의가 빠르면 이달 내 열릴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로부터 GTX-C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 보고받았고, 기획재정부로부터 이달 중 중간점검회의를 통해 한국개발연구원의 검토 결과를 두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달받았다.

예정된 회의석상에서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철도 인프라의 관리감독자인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 만큼, 사실상 이번 중간점검회의는 추후 사업 향배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포함돼 있는 감안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경우 GTX-C노선 인프라 증설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연내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금정-의정부’를 기종점으로 설계됐던 GTX-C노선의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0.66으로 불발됨에 따라, 해당 노선을 남북으로 각각 연장함으로써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 바 있다.

해당 노선을 ‘양주-수원’으로 연장함으로써 종전 대비 경제성을 강화한 상태며, 경기 남·북부 주민들의 서울 도심내 접근성 강화에 필수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노선이다.

변경된 사업안에 따라 연장 구간은 기존 경부선과 경원선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총 길이는 74.2㎞, 정차역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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