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넷, 택배시장 신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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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넷, 택배시장 신규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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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아닌 특배서비스를 이용하세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물품을 배달해 주는 특별한 택배서비스가 나와 기존 택배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훼미리넷(대표 봉원표)은 전국 600여 신문보급망을 이용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배달해주는 '훼미리특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 요소요소에 자리잡고 있는 중앙일보 신문지국망을 이용해 1천여대의 차량과 2천여대의 오토바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사정으로 인해 물품을 받을 수 없을 때는 신청후 48시간까지 무료로 보관해 주며 배달 완료시에는 그 즉시 e-메일및 ARS, SMS를 통해 배달결과 확인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훼미리넷은 이러한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키 위해 택배전용 IT를 철저하게 물품의 흐름에 맞춰 저렴한 비용으로 각 단계별 화물추적이 가능하도록 독창적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기존 택배사들은 픽업과 배달을 통합한 Batch 방식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이 어려웠으나 훼미리특배 시스템은 운송과 수취, 배달기능을 분리시키는 Streaming 방식으로 고객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훼미리넷의 올 한해 최대목표는 C2C(소비자간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선점하는 것.
이 회사는 향후 쇼핑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이에 따른 배송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 쇼핑몰 업체와의 제휴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훼미리넷 송병준 과장은 "훼미리특배의 모든 시스템은 C2C에 맞춰져 있다"며 "아직까지 쇼핑몰 물량이 눈에 띄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몇 년내로 엄청난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350억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으며 향후 2년내에 빅3사를 능가하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회사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훼미리넷은 중앙일보사가 최대주주(지분율 60%)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택배서비스를 운용중인 600여개 중앙일보 신문보급망을 1천200여개 전 보급망으로 확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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