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백유택 택배사업팀장은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택배서비스가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IT가 필수적"이라며 "IT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대한통운은 IT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PDA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뒤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말까지 기업고객과 인터넷망을 연결해 온라인상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증설할 계획이며 전자상거래업체와 제휴관계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백팀장은 "택배업계의 현안은 PDA 도입"이라며 "PDA 도입으로 고객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택배업체는 자사의 주전산망에 정확한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며 PDA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통운은 고객관리 전용전산시스템인 CRM에 1천만건의 고객정보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백팀장은 "택배물량은 곧 데이터량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첨단 전산망 확보가 필수"라며 "완벽한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택배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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