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러시아연방철도연구원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대륙철도연계를 위한 철도 신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의 이헌석 원장과 러시아연방철도연구원의 알렉산드르 리시친 원장은 최근 경기도 부곡에 위치한 철도기술연구원 본원에서 만나 양국 철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연구기관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기술협력협정 체결은 한국과 러시아 철도분야에서 최초다.
양 기관은 최근 양국사이에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TKR과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의 구축연구를 포함해 고속철도, 컨테이너 수송 신기술, 철도 정보시스템및 운영기술, 철도안전운행, 철도시설 설계와 신소재, 에너지 절감기술등 7개 분야를 주요기술협력대상으로 선정했다.
러시아연방철도연구원은 러시아연방의 유일한 철도종합연구기관으로 총 연구인력 2천600명 규모로 철도시스템, 에너질절감, 신호·통신분야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