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서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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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서 결혼하세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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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 야외결혼식장이 들어선다.
고건 서울시장은 최근 실국장 간부회의에서 지하철 시설 이용확대방안과 관련, 6호선 녹사평역에 '지하철 예식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고시장은 "녹사평역에서 3개 정거장만 가면 김포공항으로 가는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만큼 녹사평역을 예식장으로 적극 활용토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녹사평역 지하철 예식장을 준비해온 도시철도공사는 결혼식장 운영준비를 마무리 짓는대로 예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하철 예식장 운영은 지난해 12월 녹사평역을 찾은 한 예비 신랑신부가 유리로 된 돔형 천장과 자연채광에 반해 결혼식 제의를 해온데서 비롯됐으며 이후 공사는 준비작업을 거쳐 현재 예식장 운영준비를 거의 마무리 진 상태다.
지하5층 규모의 녹사평역에서 결혼식이 실시행될 경우 지하 4층 중앙계단 입구에 연단과 양측 부모의 좌석이 준비되고 일반 하객은 주변에 도열한 자연스런 상태에서 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랑과 신부는 모두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입장하게 되며 신랑, 신부 입장시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양측에서 축하박수를 보내게 되고 사진촬연은 계단위에서 이뤄지게 된다.
폐백공간은 따로 마련돼 있으며 하객접대는 신랑신부측에서 출장뷔페로 해결하고 예식장 사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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