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지난해 9월18일 안상영 부산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방문때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와 관련, 동부산 경전철사업에 대한 외자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철도차량사업체인 캐나다의 봄바르디에사 쟝 이브 르블랑 회장일행은 지난 19일 안상영시장을 예방, 동부산 경전철 MOU체결에 따른 후속 사업추진 일정을 4월말까지 제출할 의사를 표명하고 영도선등 부산지역 경전철사업에 대한 참여 협의와 부산권 교통인프라 확충계획에 따른 사업참여등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캐나다 봄바르디에사가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동부산 경전철사업(센텀시티∼송정간)의 투자규모는 약 7억달러이며 봄바르디에사는 연내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부산∼김해간(사상역∼김해공항∼김해 삼계동간 23.9㎞) 경전철사업과 의정부·용인·신공항 철도사업등에도 참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상영 시장은 부산항의 입지를 감안, 한국에서 철도차량을 현지 제작할 경우 부산에 공장설립을 검토해 줄 것을 봄바르디에사에 요청했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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