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 ,광주의 대표적 관광상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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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 ,광주의 대표적 관광상품 될 것”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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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시티투어버스' 운영실태 점검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현장형 공연투어' 프로그램인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 체험에 나선 가운데 버스안에서 안내원인 '나비'씨의 익살스런 투어 소개에 이덕연 금호고속(주) 사장 등 관람객들과 활짝 웃고 있다.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 【광주】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달 29일 광주의 근현대 역사와 인문학 이야기를 담은 ‘광주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관광객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현장의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현장형 연극공연과 관광이 결합된 '광주100년 이야기'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단순한 설명에 그치기보다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연기자가 스토리를 연결한 공연을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 최초 기독교 근거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양림동을 배경으로 하는 1930년의 이야기, 5‧18민주광장과 옛 도청을 배경으로 민주화운동과 아픈 현대사를 간직한 1980년 광주의 이야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배경으로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꿈꾸는 2030년의 이야기를 폴과 나비 두 연기자가 출연해 설명과 연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날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관광객들과 프로그램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투어운영의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덕연 금호고속(주) 사장이 지난달 29일 '현장형 공연투어' 프로그램인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 체험에 나선 가운데 관람객들과 남구 양림동 여행자라운지 양림쌀롱에서 공연 '1930년 이야기'를 관람하고 있다.

광주에 거주하는 안태민씨는 “광주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광주의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광주시의 새로운 시도에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비엔날레 관람차 서울에서 광주를 방문한 김영민씨는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100년 이야기’를 접하게 됐으며,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새로운 시도는 이제 시작이다"면서 "운영 초기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가면 머지않아 광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업자 모집,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시범운행과 보완점검 후 현재 본격 운행 중에 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덕연 금호고속(주) 사장이 지난달 29일 '현장형 공연투어' 프로그램인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 체험에 나선 가운데 남구 양림동 이장우 가옥에서 관람객들과 공연을 보고 활짝 웃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시티투어버스에 많은 지원과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10월에는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팸투어 행사와 11월에는 광주시 자체적으로 '명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이용객들의 수요에 따라 증편도 검토할 계획이다.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금요일 저녁 야간투어 1회, 토요일 오전‧오후투어 2회로 매주 3회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홈페이지 신청 우선구매와 현장 구매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코스는 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천터미널을 거쳐 양림동과 5‧18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시 터미널을 거쳐 송정역에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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