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RT 공사 재개 또는 중단 결정 시민공론화 절차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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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RT 공사 재개 또는 중단 결정 시민공론화 절차 ‘마무리 단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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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공사 재개 또는 중단을 결정하는 시민공론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BRT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공론화 위원회’는 15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지난 5일과 6일 1박 2일간 BRT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학습·숙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BRT 공론화위는 지난 8월8일 출범 이후 1개월간 공론화 설계와 시민여론조사를 벌였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2585명 가운데 ‘공사재개·중단·아직 모름’의 의견을 낸 시민 50명씩 모두 150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이번 학습·숙의 과정에 들어갔다.

시민참여단은 그동안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지난달 30일에는 BRT 추진 재개와 중단의 입장을 가진 전문가 TV토론회를 시청했고 사전 학습자료로 부산 BR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1박 2일간 학습·숙의 과정에서는 공사재개와 중단 입장을 밝힌 전문가 발표를 듣고 상호 토론과 분임 토의 등을 거쳐 최종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RT 시민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의 최종 결정을 토대로 1차 여론조사 결과와 공론화 과정의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 오는 10일 최종 결론을 부산시에 전달하게 된다.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불편 등을 이유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정책 추진 여부를 시민 공론화 절차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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