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개발에 ‘청신호’ 떴다…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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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세권 개발에 ‘청신호’ 떴다…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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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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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LH-코레일 ‘맞손’…역세권 재생 첫 사례

[교통신문] 천안역세권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쇠락한 구도심 이미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짓고 대학생 주거·창업 시설 등을 설치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LH와 코레일이 지자체와 협력해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역세권을 재생시키는 첫 사례인 만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5일 천안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사업 공동이행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사업 참여 기관들은 천안역세권 일대에 약 4900억원을 투자하고 약 3만3000㎡의 토지를 출자·매입하게 된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 구도심인 와촌동 옛 천안시청(동남구청) 일원 21만㎡ 부지에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스마트 도시 플랫폼 사업과 청년 주택 등 25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2005년 시청이 신도심으로 이전하면서 개발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다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으로 지정, 지난해 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관심을 받았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시유지 출자,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 캠퍼스타운 조성 및 사업 인허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코레일은 코레일 부지 출자 및 철도시설 이전, 캠퍼스타운 부지 제공, 복합환승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을 맡는다.

LH는 사업부지 조성을 비롯해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과 시행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첨단지식산업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에 협조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2022년까지 천안역 서쪽에는 스마트도시 플랫폼, 청년주택, 공공상생상가,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센터, 상업·업무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고, 역 동쪽에는 캠퍼스타운이 건립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우수사례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힘쓰고, 다양한 공기업이 뉴딜사업에 참여하도록 유인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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