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성수기, 준중형 최강 ‘아반떼’ 시세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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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성수기, 준중형 최강 ‘아반떼’ 시세 소폭 하락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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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모델 영향…“팔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준중형 중고차 모델 중 최대 강자로 꼽히는 ‘아반떼’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신형모델이 출시되면서 변함없던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엔카닷컴이 공개한 2018년 10월 자동차 시세를 보면 최근 중고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반적으로 낮은 시세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5년식 인기차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1.4%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인기모델인 아반떼가 페이스리프트 신차 출시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최대가 기준 약 2.1% 하락을 기록했다. 쉐보레 크루즈 모델은 최저가 기준 약 6.7% 하락한 787~1114만원을 기록하며 단종 여파가 지속됐다. 쌍용차 코란도 역시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최저가 기준 4.4% 하락한 1126~1694만원을 기록했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더 낮은 약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 중 푸조 2008 모델이 최저가 기준 약 2.9% 하락한 1293~1455만원을 기록해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혼다 어코드의 경우 최대가 기준 1.13% 하락한 2091~2202만원을 형성하며 수입 중형 세단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10월은 9월에 이어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에 속한다.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모두 지나 자동차 구매 여력이 생기는 시기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0월은 각종 휴일과 청명한 날씨로 매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시기”이라며 “연말이 다가오면 점차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판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은 이달 안에 판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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