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후 사고건수 68건 줄어 30% 감소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다발지역에 설치한 무인단속 CCTV가 ‘교통사고 감소 효과’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간 ‘교통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되는 다발지역에 59대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가 설치 전 229건에서 161건으로 68건이나 줄어 30% 감소 효과를 보였다. 현재 시 전역에 운영 중인 단속용 CCTV는 총 349대다.
지역별 단속건수 1위 장소는 서변동에서 신천대로 진입로인 고촌교(서변동 1372-11번지)입구로 1만6120건이나 적발됐다.
특히 동일 건수 사고 감소율 1위였던 신평리네거리는 전년대비 19건에서 14건으로 감소됐으며, 2위지역인 반고개 네거리는은 14건에서 11건으로 감소됐다.
시는 올 상반기 설치한 초등학교 주변에 CCTV 29대를 추가 설치해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이끌어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시는 초등학교 주변 단속CCTV 확대 설치를 위해 2022년까지 총 88억원을 투입, 238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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