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감 자료...18%는 3회 이상 상습범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40% 이상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재범자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총 6만3685건 중에 2만8009건(약 44%)이 재범 사고였다.
또 재범 사고 중에 1만1440건(약 41%)은 3회 이상 음주운전 사고를 낸 상습범이 낸 사고로 조사됐다.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에서는 약 18%가 3회 이상 재범 사고였던 셈이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총 건수는 1.3%가량 감소했지만, 3회 이상 재범 사고는 되레 13.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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