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판교서 ‘2차 집회’ 열어
상태바
택시업계, 판교서 ‘2차 집회’ 열어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 카풀은 불법…18일 대규모 집회"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택시업계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2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택시연합회, 개인택시연합회, 전택노련, 민택노련 등 택시 노사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500여명이 참가했다.

비대위는 "카카오가 자가용을 이용한 카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는 엄연히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불법이다"며 "카풀 서비스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앞으로 카카오택시 콜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저지하기 위해 비대위는 지난 4일과 이날 2차례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3만명 이상의 택시종사자가 참여하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택시 서비스 개선과 카풀 확대 등 교통 혁신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택시업계 반발에 부딪혀 논의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