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운수종사자에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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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운수종사자에 드리는 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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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통신문]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더위에 모두가 힘들어 했는데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보니 자연의 섭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2만여 운수종사자 여러분! 광주광역시장 이용섭입니다.

우선 이렇게 지면으로 운수종사자분들에게 인사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첫 인사를 드리게 된 만큼 광주광역시장으로서 제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민선 7기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시정의 중심을 ‘좋은 일자리 창출’ 과 ‘광주다움의 복원’에 두고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실현하려고 합니다.

먼저 일자리가 넘쳐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전기차 생산공장과 전장부품 기업 유치, 구인-구직 지능형 일자리 매칭시스템 구축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둘째로는 소외와 차별없는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노인 일자리 대폭 확대, 장애인회관 건립, 여성일자리지원종합센터 설치, 출산‧보육 마일리지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로는 광주다움 회복으로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의향. 예향. 미향 광주만의 고유함, 독특함과 전남의 천혜 자연환경이 더해진 상품화, 브랜드화, 사업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넷째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전자‧광산업‧금형산업 등의 융복합과 신기술 혁신을 이루고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 에너지신산업 벨트를 조성해 첨단 콘텐츠산업 대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로는 민주‧인권‧평화의 세계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주‧인권‧평화복합단지를 조성하고 UN인권교육훈련센터와 광주평화재단을 설립해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로 전남과 상생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천년을 위한 상생과 동반성장의 통합경제권을 구축해 내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일곱 번째로 지방분권시대를 광주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겠습니다.

저는 이를 기본으로 해서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풍요가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만여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운수종사자분들은 `달리는 광주의 홍보맨`이나 다름 없습니다. 외지인들이 광주를 방문할 때 첫 번째로 마주하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라 여긴 생각 때문입니다.

더욱이 내년 7월 200여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이제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운수종사자들의 행동과 말투 하나 하나에 따라 광주의 위상과 이미지는 크게 달라진다고 봅니다.

물론 제반 경제적 여건으로 운수종사자들의 삶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북 정상이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두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모습에 우리는 희망을 봅니다.

5천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갈라져 살아오던 민족이 하나되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지면을 통해 인사드렸습니다만 조만간 직접 찾아 뵙고 얘기 나누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 광주광역시는 혁신‧소통‧청렴으로 모든 시민들을 포용하는 열린 시정이 될 것입니다.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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