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말리부’ 잔존가치 급부상, 스테디셀러 쏘나타 턱밑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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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말리부’ 잔존가치 급부상, 스테디셀러 쏘나타 턱밑까지 ‘추격’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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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감가율 악재 불구 약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 말리부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며 잔존가치에서 쏘나타와 K5를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견적비교 서비스 헤이딜러의 신차가 대비 1년 후 국산 4개사 중형세단의 중고차 잔존가치 데이터에 따르면, 1위 쏘나타 뉴 라이즈(71.4%), 2위 K5 2세대(71%), 3위 SM6(69.2%), 4위 올 뉴 말리부(68.8%)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르노삼성과 쉐보레의 중형세단은 중고차 시장에서의 낮은 인기로 쏘나타와 K5 대비 잔존가치가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최근 2% 이내로 그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특히 말리부의 경우, 한국 GM철수설, 신차 할인프로모션 등의 중고차 감가율 측면에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쏘나타와 K5대비 약 2%만 낮은 양호한 잔존가치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각 차종의 2017년식 인기 트림을 기준으로 쏘나타의 경우 2.0 모던, K5는 2.0 노블레스, 말리부 1.5 LTZ, SM6 2.0 RE 등급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8년 5월~10월 5개월간 헤이딜러에서 견적 비교가 진행된 국산차 5만8194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국산 중형세단의 중고차 감가율이 차종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좁혀졌다”며 “중고차 감가율로 인해 SM6와 말리부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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