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항공·해상화물 운송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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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항공·해상화물 운송량 '청신호'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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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Global Trade Barometer 결과 발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국의 4분기 무역 성장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진단됐다.

하이테크 수출화물에 대한 항공운송 처리량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원자재와 생활용품의 주요 운송수단인 바닷길에서의 운송거래량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데 따른 것이다.

DHL이 발표한 ‘DHL Global Trade Barometer’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무역지수는 5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 성장세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무역지수는 69포인트로, 아시아 지역 조사 국가 4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하이테크, 기본 원자재, 기계 부품의 수출 강세로 인해 항공 무역지수는 73포인트를 유지하고, 산업용 원자재와 기계 부품 수입량이 유지됨에 따라 해상 수입량 역시 기본 원자재와 화학 및 제품 분야, 생활용품 수입에 힘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송석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대표이사는 “주요 수출상품인 메모리칩의 경우 8월 기준 수출량이 전년대비 31.5% 늘었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의 전체 월간 수출량은 8.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역시 고용 혁신에 중점을 두고 최고 수준인 417조(약 4200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상태인데, 이 역시 앞으로의 낙관적인 무역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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