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기본은 안전과 청결’…서울택시조합, 택시관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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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기본은 안전과 청결’…서울택시조합, 택시관리실태 점검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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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등 인원 320명 투입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택시조합이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간 서울법인택시 차량 2만2600여 대를 대상으로 차량 청결 및 안전 상태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서울법인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승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택시조합은 서울시 254개 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사업용 차량 환경관리실태점검’을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법인택시조합 직원 등 인원 총 320명이 투입된다.

합동점검반는 택시차고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기준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구두로 고지한 뒤 이후 문서로 택시회사 한 차례 더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의 중점사항은 에어컨 및 히터의 청결사항과 안전벨트 등 차량 안전에 대한 것이다. 에어컨과 히터의 필터 교체 주기를 점검하고 차량 시트와 송풍구 등의 청결상태를 확인한다.

특별히 안전벨트에 관한 점검사항은 지난 9월 28일부터 일반도로에서도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벨트 작동 상태 및 착용 안내 멘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여부다.

이 외 점검 사항으로는 게시용 택시운전 자격증명의 변색 여부, 응답소 스티커 등 지정부착물 부착 여부, 미터기 봉인 및 빈차표시등 정상 작동 여부 등 운송사업자와 종사자가 반드시 이행해야하는 준수사항들이다.

이번 현장실태 점검결과 불합격된 업체와 차량은 향후 2차 점검이 이뤄지고 2차 점검에서도 불합격되면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가 3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충석 이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택시가 카풀 등 불법 자가용 유상운송행위를 막고 시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택시의 안전과 청결이 지금보다 많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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