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 미국 진출 가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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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미국 진출 가속도 붙는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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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과 상장 본격 추진
▲ [참고사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의 미국 본사 이전과 현지 장외 주식 거래시장 가운데 한 곳인 ‘오티씨큐비(OTCQB)’ 상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새안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공인회계사 팀이 새안을 방문해 지난 2년간 회계자료를 검토했으며,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최종 판단을 받아 이달 중순 중으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법인이 등록될 예정이다. 네바다 주는 에너지와 전기차 관련 업종에 대한 혜택과 지원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새안은 법인은 네바다 주에 등록하지만 실제 사무실은 LA 애너하임에 둔다. 실무를 진행할 때 효율적이고,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전기차 지원까지도 받아 낼 수 있어 1석 2조 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에 따랐다.

현재 새안 측은 월스트리트 모 투자회사와 금융적인 부문에서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소형 전기차 ‘위드’와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를 양산하기 위해서다. 새안은 위드와 위드유를 미국 현지에서 인증받은 후 한국으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새안 본사가 미국으로 이전해도 연구개발(R&D) 메인센터는 기존 경기도 하남에 두고 육성해 나간다. 아울러 LA와 일본 도쿄에도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인데, 연구소만큼은 한국 통제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새안은 일본 도쿄에 ‘새안저팬’ 법인 설립을 끝내고 전기포크레인과 전기트럭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일본 최대 중장비 대여회사 중 하나인 EP렌탈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또한 마카오에 ‘새안완샹 엔터프라이즈’ 설립을 최근 마무리하고 국내 자금 유입을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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