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65세 고령자…안전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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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65세 고령자…안전대책 마련해야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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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국회의원 도로교통공단 자료 분석 결과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자전거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3~2017년)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540명 중 285명(52.7%)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자전거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자전거 사고 중 고령자가 일으킨 사고는 2014년 18%에서 2015년 19%, 2016년 21%, 2017년 23.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동차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 사고 비율은 11%지만 같은 기간 전체 자전거 사고 중 고령 자전거운전자 사고는 21.2%로 2배나 많다.

김한정 의원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대책으로는 고령운전자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면허자진반납 등의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고령 자전거운전자를 위한 정부의 대책은 전무하다”며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모 착용 의무화정책이 실효성있게 자리잡아야 하며 고령 운전자 맞춤형 자전거 안전교육에 대한 내용도 추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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