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간기획] 지자체 핵심교통과제<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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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간기획] 지자체 핵심교통과제<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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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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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 개최

“새만금 개발 앞당기고 전북 대도약시대 열 것”

 

전세계 169개국서 5만여명 참가…‘글로벌 경쟁력’ 강화
생산유발 796억원, 고용유발 1054명 경제적 효과 창출
시·군과 협력 다양한 콘텐츠 발굴…“상생발전의 계기로”

 

 

[교통신문]【전북】지구촌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눌 세계잼버리대회가 3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2023년 8월 중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가 전북도 새만금에서 세계 169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잼버리는 청소년 행사이지만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행사로 손꼽힐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높은 이벤트이다. 이에 전북도는 이번 ‘2023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 796억원, 부가가치유발 293억원, 고용유발 1054명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를 지렛대 삼아 도와 시·군의 상생발전과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어 나아갈 계획이다.

 

 

▲법적체계 마련 등 만전= 전북도는 ‘잼버리대회’ 성공적 행사 개최의 법적근거와 잼버리 조직위원회, 범정부지원위원회 구성 등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콘텐츠 개발, 잼버리 홍보, SOC 조기구축 등 추진체계 구축과 여건조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8월1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한 직후 잼버리 현안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 잼버리준비단’ TF팀으로 운영했고, 금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잼버리추진단’을 정식기구로 신설해 본격적인 잼버리 준비를 시작했다.

관계부처 협업을 위한 잼버리 성공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잼버리지원특별법 제정 법률안’을 2018년 4월30일에 발의해 법률안이 여성가족위원회 접수 후 입법예고(5.2~5.16)를 완료한 상황으로 11월 정기국회 상정, 연내 법안 통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특별법 통과 후 내년 초에는 민관합동으로 범정부 지원을 위한 조직위원회와 관련부처의 협력을 위한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계잼버리’ 홍보에 주력= 전북도는 전국을 누비며 세계잼버리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0월 시‧군 축제, 전국체전 등 주요행사에서 홍보관 운영 수도권 지하철역, 페이스북 광고 등 전국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를 잼버리 홍보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정하고 도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이슈-메이킹을 통한 잼버리 관심도 및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2019년 이후에는 범국민적 관심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 및 민간 후원과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한 국가적 잼버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잼버리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각계 직능단체 대표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범도민 지원위원회는 보이지 않는 ‘제2의 세계잼버리’로 준비하고자 설립됐다.

도는 도내 시·군 축제와 주요행사에서 잼버리 홍보관을 운영해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알리기’에 나섰다. 10월에 개최되는 김제 지평선 축제(10.5)를 시작으로 군산에서 열리는 새만금 오토&레져쇼(10.5), 임실 N치즈축제(10.6), 제99회 전국체전(10.12)등 도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에 잼버리 홍보관을 운영해 도민과 관람객에게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홍보했다.

또한 그린웨이 환경축제,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 과학축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등 도내외 주요행사에서 특색있는 잼버리 홍보관으로 도민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그 바통을 이어받아 금번 홍보관 운영으로 찾는 이들에게 새만금 잼버리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도는 홍보관에 잼버리 야영장 컨셉의 텐트 설치와 스카우트 장구류 등을 전시해 잼버리 현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다트&룰렛 이벤트, 잼버리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수도권 지하철 역사 조명광고, 페이스북 온라인 광고를 다욱 강화해 도내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새만금 세계잼버리 전국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군과 연계한 잼버리 콘텐츠 발굴= 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시 잼버리 시·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문화체험 등을 통한 전북 14개 시·군을 전 세계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 연계된 콘텐츠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개최지인 부안군 외에는 타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잼버리 개최에 따른 지역연계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도에 따르면, 약 12일간 진행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장내에서 뿐 아니라 영외 체험활동과 잼버리 전‧후 기간 중 지역 문화‧역사‧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이 도내 모든 시·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도는 지난 5월부터 지역과 연계된 콘텐츠 발굴을 위해 도‧시군‧전북연의 청소년 전문가와 스카우트로 구성된 ‘새만금 의여차 협의회’를 구성하고,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섰으며 현재까지 14개 전 시·군에서 총 100여건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발굴된 영외과정활동을 보면 전주(소리‧음식‧한지), 군산(고군산군도 생태문화), 익산(함라한옥체험), 정읍(시티투어), 남원(운봉 공안서당 체험), 김제(농경문화), 완주(대승 한지마을), 진안(마이산), 무주(태권도), 장수(뜬봉샘 생태탐방), 임실(치즈‧필봉농악), 순창(장류), 고창(고인돌 등 세계유산) 등이다. 특히 부안군은 자체 프로그램 발굴 용역을 통해 챌린지밸리, 부안 자연환경과 연계한 갯벌체험, 뽕잎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북 성장동력인 탄소‧자율주행차‧드론‧신재생에너지‧IT관련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콘텐츠 발굴로 잼버리 기간동안 지역산업 수요 증가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더불어 잼버리기간 전‧후에 3일 정도 전북도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연계 투어프로그램을 시·군과 함께 발굴 중에 있으며 발굴된 자료를 전북연구원, 관광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발굴된 콘텐츠는 여가부, 시·군, 스카우트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발굴자료를 보완해 연내 잼버리 마스터플랜에 반영,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을 통해 각 나라에 제공 후 세계잼버리 신청 시 각 나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잼버리 개최는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2023년까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잼버리 성공개최와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리잼버리’ 개최에 전력= 도는 2021년 프리잼버리 개최를 위한 부지매립 조기완공을 전력질주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23 세계잼버리’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잼버리 부지 매립이 조기에 완공돼야 한다. 새만금개발청과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기본계획을 변경해 잼버리 부지를 농지기금을 활용해 우선 매립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농어촌공사에서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말까지 매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프리잼버리(세계잼버리 대비 사전행사)를 위해서는 현재 계획된 부지매립 공사기간 단축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농어촌공사와 협력을 통해 프리잼버리 부지 우선매립을 요청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주도의 새만금 매립공사 계획이 올해부터 정부주도로 본격 추진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공항,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이 단계적으로 완료된다면 세계잼버리는 성공 개최가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앙정부나 관련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국제청소년활동 메카로 조성= 도는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국제교류활동 등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청소년활동 메카로 조성한다.

잼버리 대회가 끝난 후에도 세계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찾는 잼버리 기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건립을 위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되는 새만금에 세계청소년이 국제교류 활동 및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잼버리 유치 당시 우리나라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공약한 사업으로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잼버리 대회 이전에 건립해 대회기간 동안 세계잼버리 운영본부로서 활용된다.

또한 센터는 유스호스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박물관, 체험활동장 등으로 조성, 잼버리가 끝난 후에도 스카우트 및 국내외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잼버리를 기념하고 새만금이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센터 건립 기본구상용역을 오는 10월에 발주할 계획이며 건립후보지 및 개발구상안을 확정하고 설계용역을 거쳐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센터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스카우트 및 국내외 야영대회를 새만금 지역에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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