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인니 물류시장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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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인니 물류시장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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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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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후 내년 1월 진출


[로지스인 오병근 기자]
STX그룹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해운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TX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에서 카렌 아구스티아완 페르타미나 총재와 강덕수 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연안의 석유 및 가스 운송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9월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내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물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페르타미나사는 원유생산 및 원유수송,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판매 등 전방위적인 석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세계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과도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STX측은 “페르타미나사가 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TX팬오션이 이 회사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수출입 화물 운송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 설명했다.
STX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 탱커선, LNG선을 시작으로 벌크선,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선 등으로 신 사업기회 창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TX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STX팬오션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벌크선 부문뿐 아니라 탱커선, LNG선 등으로 선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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