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각지대 방치된 우체국 배송원 2000여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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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각지대 방치된 우체국 배송원 2000여명 증원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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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745시간 노동…지난해만 700시간 초과근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우체국 배송원 2000여명이 추가 배치된다.

1년 2745시간, 우체국 배송원은 임금 노동자의 평균 근로시간보다 700시간을 더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최근 10년새 사망자 수는 166명, 장시간 노동과 역학관계가 있는 암·뇌심혈관계질환 등으로 숨진 집배원 수가 늘어나는 등 안전사각지대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내용의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운영 결과를 공개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는 정규직 배송원을 단계적으로 2000명 증원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토요일 배송근무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기획추진단은 점검단을 편성해 정책 권고안 이행 실적을 감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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