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강남, 이태원, 종로 순, '핫플레이스'인 지역이 대표적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에서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빈번히 접수되는 지역은 홍대, 강남, 이태원, 종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이른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곳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2014~2018.9)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 상위지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5~6%를 차지한 홍대입구에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강남역, 종로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홍대입구에서 총 444건(6.4%)의 승차거부 신고가 접수돼 가장 많았고, 강남역 269건(3.9%)과 종로 170건(2.5%), 신촌 156건(2.3%)이 그 뒤를 이었다.
신고건수가 아닌 적발건수 기준으로 보면, 홍대·종로보다 강남대로와 건대입구에서 승차거부 적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강남대로가 38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대입구가 1803건, 홍대·신촌이 135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5년간 정류소정차 질서문란과 방범등 소등 위반 행위 등의 불법행위 단속 건수는 증감을 반복했지만 부당요금 및 운전자격증 미 게시로 단속된 건수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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