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절리저기압 탓 우리나라 못 올라올 듯…5등급 슈퍼태풍으로 발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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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절리저기압 탓 우리나라 못 올라올 듯…5등급 슈퍼태풍으로 발달 예측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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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위투 진행 모델

제26호 태풍 위투는 23일 오전까지만 해도 태풍의 조직화가 덜 됐으나 오후 들어 태풍의 눈구조가 확실하게 드러나며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발생 이틀 만에 950hPa이면 상당히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써 현재 높은 해양열용량대를 지나면서 크게 확장해 슈퍼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는 태풍 위투의 예측모델의 편차가 큰 상태로 향후 진로의유동성이 큰 편이다.

대부분 모델들이 28일경 북위 23~25도 부근에서 급격히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태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하지만 일부 한 두 모델은 필리핀에 상륙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정확한 경로는 오늘이 지나야 알 수 있을 듯 하지만 현재 차가운 절리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까지는 올라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위투는 중심기압 950hPa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중심부에서 84노트의 강풍이 불고 있고 이 강풍의 반경은 340km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99노트까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99노트의 바람은 많은 것을 파괴시킬 수 있으며, 구형 목조주택은 상당히 위험하며, 지붕과 벽 등의 붕괴가 예상되고, 나무가 부러지거나 뽑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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