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 기술 확보로 HMI 경쟁력 강화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리코시스 전장사업부를 인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리코시스는 임베디드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솔루션 업체로, 2001년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GUI 그래픽 솔루션인 TiaCore(2D/3D 그래픽 솔루션)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코시스 전장사업부는 GUI 앱 개발이 가능한 '티아스튜디오)'와 다양한 단말기 운영체제에 맞는 GUI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티아파운데이션' 등을 선보이며,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중국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의 티아 코어 엔진 양산에 적용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클러스터에 리코시스의 티아코어 핵심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차세대 자동차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자율주행을 위한 HMI 기술에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 클러스터, 자율주행용 HMI기술 등을 내세워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이라는 트렌트를 반영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디지털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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