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버스 안전관리 점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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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버스 안전관리 점차 개선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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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도점검 결과 총 75건 적발…33% 감소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2일 기간 중 14일간에 걸쳐 16개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부산마을버스조합과 합동으로 ‘2018년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벌여 모두 7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61개 업체, 132개 노선, 571대의 마을버스 가운데 올 상반기 점검을 받지 않은 33개 업체, 63개 노선, 28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자동차 안전관리와 여객자동차 및 자동차관리 법령 등 위반사항 전반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결과 차량설비 불량이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거나 자체 부식, 도색상태 퇴색 등을 깨끗한 상태로 원상복구하지 않고 운행하다 무더기로 적발된 것이다.

뒤이어 ▲안전설비 미비(14건) ▲등화장치 불량 및 번호판 훼손(각 8건) ▲소화기 충압불량(2건)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위반사항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지적사항과 비교해 33% 줄어든 것이다.

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마을버스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7건) 부과와 개선명령(50건)을 내리고 경미한 18건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에 대한 계속되는 반복 점검으로 안전관리 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마을버스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한 운전자의 잦은 이직에 따른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점과 노후차량 관리 미흡, 정비요원 미확보 업체의 일상점검의 애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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