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대안노선위 활동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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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대안노선위 활동종료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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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종교단체의 반발에 따라 설치된 ‘경부고속철도 대안노선 및 기존노선 재검토위원회’(위원장 정순택)가 지난 28일 2개월여 동안의 조사활동을 모두 마치고 해체됐다.
위원회는 28일 국무조정실에서 시민·종교대책위측 9명과 사업시행자측 10명, 국무총리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의 전문가위원 11명은 대안노선으로 의견을 모은 언양∼양산중심부∼물금∼화명∼만덕∼하마정∼부산역 노선과 언양∼양산중심부∼물금∼기존 경부선 노선에 대한 개인별 의견서를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
시민·종교대책위측 전문가 1명은 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이 위원회가 제시한 2개 대안노선과 천성산·금정산을 통과하는 기존 노선을 놓고 교통·환경·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 12일 구성된 재검토위원회는 7개 대안노선을 놓고 검토작업을 벌여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환경 평가와 경제성 평가를 세밀히 해야 한다며 활동시한 연장을 요구하는 시민·종교단체측의 이의제기로 활동기간을 4주 연장한 끝에 보고서가 아닌 각자의 의견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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