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실리콘밸리식 코딩교육 프로그램 ‘코딩 부트캠프’를 도입한‘코드스테이츠’는 IT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연말‘데이터사이언스 부트캠프’, ‘UX디자인 부트캠프’에 오픈 준비에 돌입하며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코딩교육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교육부터 실제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온/오프라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이력서 작성부터 기업면접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코드스테이츠의 코딩 교육은 프리코스(Pre Course)와 이머시브 코스(Immersive Course), 플렉스 이머시브(Flex Immersive) 코스로 구분된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리코스는HTML/CSS, JavaScript의 기초문법을 학습하고, 다양한 라이브러리 함수와 실제 자신만의 동적인 웹페이지를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선배와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커리어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본 코스는5주마다 오픈한다
이머시브 코스는3개월 동안 풀타임으로 진행되는 심화과정으로Front-End에서Back-End까지 웹과 앱을 넘나들며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나 기업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를4주간 진행하면서 현장감을 익히고, 개발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 연계 시스템으로 취업에 도움을 받는다. 현재 빙글, 숨고, 다노, 플리토 등60개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머시브 코스는7~8주 마다 오픈한다.
플렉스 이머시브 코스는 개인적인 업무와 병행해야 하는 이유로 이머시브 코스를 수강할 수 없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을 위해9개월 동안 진행되는 심화코스다. 프리코스를 통해 기초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설정의 방향을 잡고 이머시브 코스나 플렉스 이머시브 코스를 거치는 게 효과적이다. 오는12월 본 과정이 새로 오픈한다.
뿐만 아니라 코드스테이츠는 미국에서 처음 시행한We Win모델을 도입했다. We Win모델은 선(先)교육을 진행하고 수강생이 취업에 성공한 후 연봉의 일부를 수강료로 받는 방식이다. 코딩 교육은 기간이 길고 수업이 타이트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비가 상대적으로 고가다.
현재 코드스테이츠는 연봉의10~20% 정도를 받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2명의 학생에게 투자해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당장 고액의 돈이 없는 학생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으며, 교육기관은 학생의 커리어가 향상될수록 수익률로 연결되어 서로 상생할 수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취업 준비중인 휴학생, 졸업생을 비롯한 커리어 전환을 원하는 직장인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 코드스테이츠 5기 기준 95%의 수강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코딩분야는 비전공자나 여성은 맞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코딩은 개발자를 비롯한 창업,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직종에 도움이 되며, 향후에는 꼭 필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특히 창업이 목표라면 개발의 흐름을 아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개발자는 꾸준한 기술 습득은 물론 회사 내 팀과 협업할 수 있는 소통,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모르는 건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하려는 자기주도성이 필수다. 이에 코드스테이츠는 ‘페어 프로그래밍’, ‘팀 프로젝트’등을 진행해 분담과 협업 등 소프트 스킬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올해 연말 데이터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UX 디자인 부트캠프를 오픈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테크 관련 실무 분야로 확장해 프로덕트 매니지먼트(ProductManagement),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블록체인(Blockchain)에 집중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 캠퍼스 내에서도 코드스테이츠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교와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코드스테이츠의 수강 문의 및 상담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