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개별화물協, ‘개인화물 설립 등기’ 이유로 발기자·설립동의자 명부 작성 ‘논란’
상태바
대구개별화물協, ‘개인화물 설립 등기’ 이유로 발기자·설립동의자 명부 작성 ‘논란’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8.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개별화물협회(이사장 정찬표)가 지난 22~30일 경영지도 기간 중 개인화물협회 설립 등기를 위한 발기자 및 설립동의자 명부를 작성해 그 배경과 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개별화물협회는 2019년 7월1일부터 화물자동차 1대를 소유한 운송사업자는 개인화물운송사업자로 업종이 변경되는 화물운수사업법 시행에 따라 개인화물협회 설립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이같은 협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명부를 작성토록 하는 것은 사실상의 서명을 유인하는 것으로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협회 M이사는 “협회가 내년 3월 정기총회 때 차기 이사장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현 이사장이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비춰져 유감”이라며 “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수의 회원들은 “협회가 개인화물협회 설립 발기자 동의서 명부를 미리 받는 것은 차기 선거에서 당선된 집행부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미리 하려는 것으로 결코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며 “차기 이사장 선거를 미루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내부의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