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車부품업체에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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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車부품업체에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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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총 1조원 규모 신·기보 우대 보증 등 시행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달부터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보증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금융위는 11월 1일부터 완성차업체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해 1조원 규모의 신·기보 우대 보증 프로그램 등을 즉시 가동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조원으로 신용보증기금에서 7000억원, 기술보증기금에서 3000억원씩 지원한다.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최대 0.3%포인트 인하한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확정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 중 자동차부품업체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또 금융위는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중심으로 연내 10조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업체가 필요로 하는 시설투자 및 사업재편 자금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80% 이상이 대상으로, 전통 주력사업 혁신과 신성장 분야 등의 시설투자에 집중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설투자 소요자금의 80% 수준을 지원하고 대출, 출자 등 통해 기업의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이 자동차부품산업의 업황 악화를 이유로 일률적으로 여신 회수를 하지 않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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